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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이 노인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다양하며, 이러한 도움은 심리적, 사회적, 생리적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노인들이 반려 동물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경험하는 이점은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 측면
반려 동물은 외로움을 줄여주고 사회적인 연결성을 증진시킵니다. 많은 노인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교류가 감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반려 동물은 이러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노인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하며 더 풍요로운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즐거움을 주고, 공감과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그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할 수는 없지만 연구 실험에서 보면 노인들은 사람에게 대하듯이 실제로 말을 하고 그들의 의사를 묻는다고 합니다. 밥은 먹었냐 어디 아프냐 이제 잘 시간이다라는 일상적인 대화는 마치 사별한 남편이나 부인에게나 하는 일상적인 말 입니다만 옆에 대화 상대가 있다는 커다란 위로감을 준다고 합니다.
반려 동물은 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적인 감정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노인들은 종종 일상적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반려 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동물의 애정과 관심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촉진합니다. 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즐거움과 안정감을 제공하며, 이는 노인들이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서로 양보나 타협선을 찾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일상생활일 수 있지만 반려 동물로부터는 상대적인 위압감이나 감정의 변화가 적어 관계 형성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에게 상처받지만 반려 동물에게서 만큼은 배반이나 보복을 당한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생리 육체적 측면
반려 동물은 신체 활동을 촉진시키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과 함께 산책이나 놀이를 즐기는 것은 노인들에게 신체적 활동을 유도하고, 이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녕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동물 돌봄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일정과 활동이 필요하므로, 이를 통해 노인들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 동물은 책임감과 자아 존중을 증진시킵니다. 동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노인들은 일정을 지키고, 동물의 필요를 이해하며, 그에 맞게 돌봄을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책임감을 키우고 자아 존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물에게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면서 노인들은 자신의 능력과 존엄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 한 마리를 데리고 3~4 km 주변을 산책하고 나면 약 300~500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런 육체 활동은 주인은 물론이고 가족 같은 동물들에게도 매우 이로운 행동입니다. 그리고 먹이를 피딩하고 병원을 데려가고 털을 골라주는 모든 활동이 사실은 어느 정도의 육체노동이라는 책임을 수반합니다. 그냥 앉아서 돌보는 동물은 단 한 마리도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가치 있는 이런 행위로 말미암아 육체의 건강함을 얻고 삶의 활력을 얻는 주변의 사람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우울하거나 몸이 쇠약해서 반려 동물을 가까이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주변에 고양이 카페나 애견 모임에 가서 웃음과 즐거움을 같이 공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새로운 길이 보일 것입니다.
사회적 이점
반려 동물은 주변 사회와의 소통을 촉진시킵니다. 산책이나 동물 관련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노인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이웃 및 친구를 만날 기회를 얻습니다. 이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들 동물 친구들은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회상하고 나누는 행위를 유도합니다. 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노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물과의 활동을 통해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은 과거의 즐거운 순간을 회상하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면서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려 동물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감정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동물과의 상호작용은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제공하며, 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킵니다. 집에 오면 아무도 반겨 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고 느낀다면 고양이나 개 그리고 앵무새 친구가 맞이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즐거워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러나 만일 본인이 사회생활이 바빠서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단지 귀가 후 외로움을 달랠 목적으로 반려 동물을 데리고 있기를 원한다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그들은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단지 여러분과 함께 같이 살기를 원하는 또 다른 사회적 동물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홀로 놔두면 사람도 우울증에 걸리듯이 이들도 각종 스트레스와 싸워야 합니다. 수명으로 따지자면 여러분의 1시간은 이들에겐 4시간이나 다름없이 길고 지루한 나날이 될 것입니다.
이 친구들과 외로움을 공유하고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같이 늙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자 소중한 시간의 연속선입니다.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행동은 사람 사이에서나 가능합니다. 그들에게 받은 상처를 동물 친구에게는 강요하거나 미루지는 마세요. 그들은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언제나 말이지요.